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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 생활팁(Deaf People Tips)

ios 11.2 업데이트 내용 중 RTT 서비스에 대해서.

by Deafhong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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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프홍입니다.

이번 iPhone 11.2 버전 업데이트 내용 중

저희에게 귀가 솔깃한 문구를 발견해서 한번 조사를 해봤습니다.

미국에서의 업데이트 내용 중 일부입니다.


RTT Shows Up for Hearing Issues

While this feature won't affect most of you, Apple has added support for real-time text (RTT) phone calls for the deaf and hard of hearing.
(번역) : 이 기능은 여러분 대부분에게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애플사는 청각 장애인들과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실시간 텍스트(RTT)전화를 추가했다.

한국에서는...

  • 청각 장애가 있거나 난청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RTT(실시간 텍스트) 전화 통화 지원


이렇게 짤막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애플 고객센터에도 걸어보면서 확인을 해봤는데.. 한국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마도
아래와 같이 시행일자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내보낸 것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처음부터 다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해서 RTT 서비스가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려드릴게요..


RTT(실시간 텍스트) 서비스가 나오기 이전에는 이미 해당서비스가 지원하고 있는게 있었습니다. 그 서비스 이름은 TTY(문자 전화기) 이라는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RTT는 Real-time-text 의 약칭이며, TTY는 Teletypewriter 전신타자기의 약칭입니다.
문자전화 혹은 TTD(청각장애인용 전기통신 디바이스) 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청각장애인 또는 난청이신 분들을 위해 텍스트로서 전화가 가능하게 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톡 처럼 채팅으로 통신을 하면서 메세지를 주고 받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문글이지만, https://techwelkin.com/tty-mode-mobile-phones-meaning 이 링크를 참조해 보시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감이 오실 겁니다.


이게 단점이.. 메세지를 적고 나서, 엔터를 눌려야지만 상대방에게 전송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걸 조금만 더 보완시킨게 RTT 서비스 라고 하는데.. 보완이라기보다는.. 기능추가라고 보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자기자신이 내용을 전송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입장에서는 제가 타이핑을 하고 있는 것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게 도입됨으로서 가장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업체로는 긴급을 요하는 119 나 112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전화를 급하게 걸면서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면 통화를 못하겠지요? 그러나
배경음 등을 통해서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급한 일이 생긴 것이라는 것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등이라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엔터를 쳐야지만 전송이 되는데, 타이핑을 하는 순간 일이 생겨서 메세지를 전송하지 못했다면...?

상대방입장에서는 무슨일이 생겼는지 모르고 발만 동동구르거나, 별일이 아닌 일로 치부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타이핑하는 내용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더 확실하게 알 수가 있겠죠?


이야기가 길었네요..

정리를 하자면.. TTY 서비스에서 추가로 RTT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애플에서 업데이트를 한거다 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TTY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통신사라면, 오른쪽 상단에서 표시되는 안테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또.. Sony 엑스페리아 제품에도 TTY 서비스 지원에 대해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아이폰에서 TTY 서비스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신사이어야만 볼 수 있는 옵선인듯 합니다..
TTY 서비스가 지원이 되는 통신사에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결국 이리저리 뭐해도.. 한국에서는 TTY 서비스 등 이런게 안되니.. 제 입장에서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뭔가 소외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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